'풍문' 유호정, 백지연에 얼음 투척.."누구 맘대로 짐을 덜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8 22: 11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백지연에 얼음을 투척하며 분풀이를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20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과 지영라(백지연 분)이 만나 기싸움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자신의 남편 한정호(유준상 분)이 사랑에 빠진 영라를 만나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연희는 "여자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는 거 흉하지 않니. 여자의 적은 여자다 우리는 그런거 하지 말자"고 말했고, 영라는 "너 이제 득도한 거 같다"고 응했다.
이에 연희는 "그냥 성장이야. 죽을 때까지 크는 거지 뭐"라고 말했고, 영라는 "나도 사과를 해야 마음의 짐도 덜고.."라고 답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연희는 "누구 맘대로 짐을 덜어? 그 짐 그냥 지고 살아. 나한테 이렇게 혼나면서"라고 말하며 얼음을 던졌다.
연희는 마지막으로 "여자를 키우는 건 8할이 남자의 바람기고 나머지 2할은 너 같이 못된 친구야"라고 충고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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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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