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고 싶은 스타 10인이 모였다. 이들은 함께 생활하고 지내며 연애에 대한 조언과 고민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질 전망. 아직 본격적인 이성을 만나지 않았지만, 새 가족들과의 만남만으로도 설레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28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는 윤소이, 서인영, 이수경이 새롭게 합류해 함께 지낼 가족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서로 조언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담는다. 김정난, 선우선, 채정안, 심형탁, 채연, 김지훈, 강균성, 이수경, 서인영, 윤소이가 출연하며, '썸녀팀' '썸남매팀' '커플팀'으로 이뤄져 생활한다.
첫방송인 만큼 새 가족들의 합류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정안과 채연은 윤소이의 집을 찾았다. 첫 등장한 윤소이는 "남자 찾으러온 윤소이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굴 잘 안 믿는다. 몇년 후에는 헤어질 텐데 나의 모든 걸 왜 보여줘야하지 하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래서 부딪혔나보다"고 말했다. 그렇게 '썸녀팀'은 채정안, 채연, 윤소이로 정해졌다.
서인영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학교도 가보고 가상결혼도 해봤지만 정말 설렌다. 연애를 정말 시켜주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새로 합류한 이수경과 파일럿에 출연했던 심혁탁, 강균성과 '커플팀'을 이뤘다.
강균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왔다. 인연은 언제 어떻게 만날지 누구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팬의 분위기로 그를 반겼다. 서인영은 함성을 지르며 흥분했고, 심형탁은 "진짜 팬이었다. 짙은 눈망울과 말할때의 흡인력. 나에게는 영웅이었다"고 그를 환영하기도 했다.
'썸남매팀'은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만큼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움을 줬다. 김정난과 김지훈, 선우선은 김지훈의 집에 모여 문진표를 작성하고 솔직한 연애경험을 털어놔 즐거움을 줬다. 세 사람은 서로의 과거 연애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연애 상담의 초석을 다졌다.
마지막에는 윤소이가 눈물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채연과 채정안이 이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모습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설레는 첫만남을 가진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각자의 연인이 생길 때까지 어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정을 쌓아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썸남썸녀’는 ‘룸메이트’ 후속으로 28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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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