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물주머니 '쿠션 핫팩 커버', 이염 현상 환급 조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4.29 08: 21

보온 효과를 이용해 신체 등에 접촉해 사용하는 보온물주머니에서 이염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벤들리는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보온물주머니 커버 '쿠션 핫팩 커버' 일부 제품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환급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중 커버에 사용된 염료가 침대 커버나 옷에 묻어난다는 제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네이비와 레드 원단의 염색공정상의 문제로 옷 등과 마찰시 이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2014년 12월 15일 부터 2015년 2월 23일 까지 판매된 제품 194장에 대해 자발적으로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기간에 제조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이염이 발생하지 않는 원단으로 제조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fj@osen.co.kr
한국소비자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