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따뜻한 김윤석과 진지한 유해진? 6월 개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29 08: 27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윤석, 유해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극비수사'가 오는 6월 개봉한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은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재감 강한 두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변신한 영화.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의 생생한 전모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범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형사 ‘공길용’과 방 안에서 조용히 부적을 그리고 있는 도사 ‘김중산’의 진중하고 심각한 비주얼은 영화 속 두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형사와 도사가 어떤 조합을 선보일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유괴 되기 전 아이의 해맑은 표정이 담긴 스틸과 범인과의 통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초조한 순간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스틸도 함께 공개, 1978년 사건 당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윤석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으로 변신해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 풀이로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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