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개봉을 앞둔 영화 '연평해전'에 대해 "군인으로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느낌이 복합적이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1차 예고편으로 조회수 200만을 돌파한 기대작 '연평해전'에서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을 맡은 그는 이같이 밝히며 "제대 후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생겨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로 분한 진구는 “무엇보다 시나리오와 맡은 인물의 인간적인 모습에 매료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실제로 해군을 전역했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우리를 지켜주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맡은 이현우는 “’동혁’ 역을 연기하면서 내 또래였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연평해전’ 당시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2002년 6월 일어난 연평해전을 다룬 실화 영화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극이다.
오는 6월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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