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tvN 월화드라마 흥행사를 다시 썼다.
지난 28일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 8회는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1.6%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이자, 방송 4주차인 '식샤를 합시다2'가 가지고 이던 2.07%(2회, 4월7일)보다 0.13%포인트 오른 자체최고시청률.
뿐만 아니라 지난해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고교처세왕'이 보유하고 있던 시청률 2.09%(11회, 2014년7월21일)를 0.11%포인트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선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우(권율 분)를 바라만보던 수지(서현진 분)의 짝사랑이 이뤄지며 화제가 됐으며, 이 과정에서 배우 서현진의 만취오열 연기가 시청자 공감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이런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를 내비친 구대영(윤두준)의 모습도 그려져 향후 삼각관계 발전의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박준화 PD는 "개인적으로 편집하는 내내 8회가 가장 재미있었다.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는 결정적인 에피소드"라며 "마지막에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또 그동안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인 백수지 역의 서현진의 감정 연기가 폭발하면서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라는 말로 8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트렌드에, 극적 재미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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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