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부터 지수까지…영화 '글로리데이' 캐스팅 확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9 12: 58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제작 보리픽쳐스)가 신예들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제작사 보리픽쳐스는 지수, 수호(EXO), 류준열, 김희찬 등이 '글로리데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우정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닥뜨린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사건을 담는다.
네 명의 주인공은 약 4개월 간의 공개 오디션과 캐스팅 과정을 거쳐 발탁됐다. 사건의 중심에 선 정의로운 반항아 용비 역은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의 고복동 역으로 주목 받는 지수가 거머쥐었다. 이야기의 구심점이자 친구들의 딜레마가 되는 상우 역은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맡는다. 위기의 순간 결정적 선택을 제안하는 지공 역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양게 역할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류준열이 맡았다. '도시의 밤' 등 단 두 편의 단편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KBS 2TV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을 확정한 신예 김희찬이 여린 심성으로 뜻 밖의 사건에 가장 흔들리는 두만 역에 도전한다.
'글로리데이'는 CJ E&M의 신인감독 프로젝트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의 첫 당선작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매력 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 구조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은 전작 단편 영화 '잔소리', '염'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비롯, 로테르담영화제와 중국킹본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보리픽쳐스의 대표이자 '와이키키 브라더스', '제보자'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완성시켜 줄 배우 시너지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새로운 얼굴을 찾아 오랜 시간 공들여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새로운 청춘의 얼굴이자 다음 세대 스크린을 책임질 배우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확신을 대신했다.
영화 '글로리데이'는 5월 1일 크랭크인한다.
jay@osen.co.kr
보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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