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감독 아사토 마리, 수입 스톰픽쳐스코리아)이 6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 기숙사, 인적 드문 숲 등 한정적인 공간이자 일상적인 공간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을 절묘하게 묘사하여 차원이 다른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유명 공포영화 '주온'의 아사토 마리 감독과 공포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링', '착신아리'의 제작진이 만나 주목된다. 여기에 빼어난 미모와 청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일본 라이징 스타 나카죠 아야미와 모리카와 아오이가 죽음의 저주에 사로잡힌 소녀들로 분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로운 보랏빛 배경 한 가운데 서 있는 묘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소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은 교복을 입고 서있는 소녀 뒤로 보이는 "나의 저주를 풀어줘"라는 섬뜩한 카피는 영화의 부제인 저주받은 사진과 어우러지며 소녀가 걸린 저주와 사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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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픽쳐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