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이가 대세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산이는 최근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5월호 표지를 장식, 강한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를 발산, 남성미 가득한 매력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 당일 산이는'GanGee'와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내지 못하고 공백기가 길었을 때 '음악을 왜 한다고 했을까'라는 후회를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다보니 친구들은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가더라. '여자를 만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이건 아닌데' 싶었다"며 "깜깜했다. 터널 앞에 서 있는데 끝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산이는 또 "'나에게 빛이 있을까?' '난 실력이 안 돼서 안 되는 거다' 라는 생각을 하며 자괴감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이는 "공백기를 겪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그게 다 악이 되고 독이 되더라"며 끊임 없는 음악 작업을 통해 시련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 수록곡 'I Deserve It' 피처링에 참여한 제시에 대해 언급하기도.
산이는 "제시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I Deserve It' 녹음 하는 날 만났는데 계단에 앉아 있는 모습 자체가 화보더라"고 밝혔다. "제스처, 박자 타는 모습 등을 보면 흑인 음악을 입고 있는 듯하다. 타고난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제시의 타고난 재능을 칭찬했다.
한편 래퍼 산이가 대세가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매력적인 화보는 'GanGee' 5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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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