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 제 2의 슈주? 엑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29 15: 40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데뷔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 엑소에 이어 등장하는 10명 이상의 대규모 멤버란 점이 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세븐틴은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년 간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드디어 가요계에 출격한다. 내달 2일 토요일 오후 1시 MBC뮤직에서 첫 방송되는 '세븐틴 프로젝트'로 데뷔식을 치르게 되는 것. 13명이란 '대규모'에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기대케하는데, 그 만큼 '다양함'이 세븐틴의 주 무기가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각자의 강점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훈련을 해 오고 있다는 전언.  

리더 에스쿱스는 오랜 트레이닝을 통해 쌓은 안정된 다양한 방송 적응 능력이 장점이다. 예능 분야에서는 승관, 민규, 호시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메인보컬 및 퍼포먼스 리더로서의 실력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를 통해 코너구성을 직접 짜고 진행을 해오며 예능감을 키워오고 있다. 
 
연기 분야에서는 민규, 원우, 준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 하다. 민규는 음악 뿐 아니라 아예 연기 쪽 진출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닝 받아왔다. M/V주연(계범주-28.5)으로도 발탁, 연기력 인정받은 바 있다. 원우 역시 민규와 함께 연기 쪽 진출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닝 받아오며 다양한 광고 및 뮤직비디오, 음악방송에 출연해왔다. 준은 중국에서부터 이미 유명 아역배우로 활동을 해왔다. 중국에서 광고포함 200여편의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바다.
승관과 도겸은 노래로 승부수를 띄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이돌 보컬 계보를 이을 전망. 이들은 보컬팀이자 세븐틴의 메인 보컬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졌다.
조슈아, 우지, 호시, 버논은 뮤지션다운 성향이 강하다. 조슈아는 어쿠스틱 기타를 통한 편곡능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녔다. 세븐틴으로서의 그룹활동할 때와 또다른 색의 매력을 갖고 있기에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지, 호시, 버논은 프로듀서 능력을 쌓아오고 있다. 우지는 세븐틴 앨범의 전체적 프로듀싱을 총괄 및 담당한다. 작사,작곡, 편곡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능력을 가졌다는 전언. 호시는 세븐틴의 모든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의 싱글 안무 역시 프로듀싱한 이력을 갖고 있다. 버논은 타고난 랩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자신의 가사를 스스로 쓰는 것은 물론, 앨범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역대급 멤버들인 만큼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데뷔를 걸고1000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쇼케이스에 도전한다.
앞서 ‘세븐틴 프로젝트 데뷔대작전’ 측은 매주 세븐틴에게 새로운 미션을 부여, 심사위원, 대중의 심사를 거쳐 미션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판가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일 세븐틴이 모든 미션을 성공리에 마쳤을 경우,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데뷔할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쇼케이스는 세븐틴이 데뷔 생방송 무대에 오를 기회를 손에 넣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졌다. 데뷔를 준비 중인 아이돌그룹이 전문가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실력 검증의 시간을 갖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무려 1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자력으로 동원해 쇼케이스를 여는 경우는 가요계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있는 일이다.
한편 MBC 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는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플레디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