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스타’ 하윤동, 왜 한국 진출을 선언했을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29 16: 21

이름만 들어도 다 안다는 대만 톱스타 하윤동이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하윤동을 비롯한 달톤 엔터테이먼트 소속 배우들은 국내 콘텐츠 제작기획사 엠오케이그룹과 손잡고 한국 진출을 선언, 이와 관련해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윤동은 지난 2009년 소지섭, 장쯔이 주연 한중합작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주연 고든 역으로 출연, KBS 2TV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 ‘삼국지’의 여포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톱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것도 한국 진출 선언을 위해서이다. 하윤동의 소속사인 달톤 엔터테인먼트는 엠오케이그룹과 미디어 제작,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공동개발 등 한류 콘텐츠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 본격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하윤동을 비롯해 소속 배우들인 앤디, 크리스, 나나 등은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
이에 대해 하윤동은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전에 한국과의 인연이 중국에서 촬영하고 한국에서 방영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프로듀서로 한국에서 촬영을 직접 하고 한국에서 만든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한국을 좋아한다. 콘텐츠 제작 부문에도 관심이 많은데 한국 음악, 드라마, 스타일 등을 가끔씩 따라한다. 한국에서 활동하게 돼서 스트레스도 있고 자신감도 많이 있어야 하는데 열심히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소속 배우들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속 배우인 나나는 “개인적으로 가수 이하이를 좋아한다. 음악이 특별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인 앤디는 “씨엔블루를 좋아한다. 잘생기기도 했고 굉장히 재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엠오케이그룹은 달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제작,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공동개발 등 대만과 함께 한류 콘텐츠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달톤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대만 배우 하윤동은 지난 28일 한국 내한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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