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정체 들통…정신이상자로 몰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9 22: 15

'앵그리맘' 김희선이 위기에 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3회에서 강자(김희선)는 정우(김태훈)에 의해 정체가 들통난 후 정신이상자로 몰렸다.
이날 강자는 정우와 수찬(박근형)을 취재하기 위해 온 취재진에게 "전부 다 거짓말"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증거가 없는 강자의 외침은 공허한 울림이었다. 노아(지현우)와 복동(지수)은 그렇게 울먹이는 강자를 담담히 바라봤고, 아란(김유정)은 그를 안아줬다.

이후 강자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했다. 애연(오윤아)은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경찰 조사에서 쓸데없는 소리 안 하는 게 좋을 거다. 여기서 더 하면 널 더 한 곳으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고, 강자는 "다시는 보지 말자"고 등을 돌렸다.
강자의 소식은 널리 알려졌다. 강자는 뉴스를 통해 "딸의 학교 폭력을 보다 못해 학교를 찾은 아줌마"로 소개됐고, 사람들은 강자를 두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으로 취급했다.
'앵그리맘'은 한때 불량학생이었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내용을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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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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