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는 신세경 위로 '다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4.29 22: 15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하는 신세경을 위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에서는 성게 미역국을 먹고 과거의 기억을 희미하게 떠올린 오초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림은 "(미역국을 먹고) 머리에 40대 중반 여자 분 얼굴이 떠올랐다. 왜 떠올랐을까"라며 "떠오른 그 분이 누군지 정말 너무 궁금하다. 그전에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기억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최무각은 "답답하지. 얼마나 답답하겠어"라며 오초림의 손을 다정하게 잡았다. 이어 그는 오초림을 집에 데려다주며 "잊으면 다 없어지는 거다"라고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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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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