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린다김이 이규태 회장의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설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린다김은 '한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이 불편하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해라'라고 한다면 로비스트가 어떻게 되냐. 요즘 예쁜 톱탤런트들은 영어를 왠만큼 한다. 영어 실력과 미모만으로 타협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불법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합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 없이 성사된 건은 없다"고 말했다.
린다김은 지난 1995~1997년 당시 김모 공군 중령 등으로부터 군사기밀을 빼내고 백두사업 총괄 책임자에게 1,000만 원 등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2004년 불구속 기소됐다.
'한밤의 TV연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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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