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액션’ 이시영 “복싱, 액션 연기에 도움 안 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30 09: 16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연출 고세준) 이시영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다수의 복싱 경기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이시영은 “복싱을 한 게 액션 연기에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며 “복싱과 액션은 기본기도 다르고, 사용하는 근육도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이시영은 액션 연기의 가장 큰 적으로 ‘겁’을 꼽으며, “해양 경찰 역을 맡았던 드라마 ‘포세이돈’을 촬영할 때도 물을 무서워 해 힘들게 연습했다”는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복싱 선수로서 쌓아온 근성과 열의는 이시영의 가장 큰 강점. 스스로도 “어려운 걸 배워도 끝까지 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수의 훈련 경험으로 인해 체력이 좋아 어떤 현장에서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고.
‘레이디 액션’ 제작진은 “이시영은 몸에 밴 복싱 기술이나 자세를 고치느라 오히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무술 감독과 힘든 기색 없이 연습 또 연습을 하더라. 결국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든 훈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레이디 액션’은 다음달 5월 8일과 9일 이틀간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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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액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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