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지난 29일을 시작으로 일본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더 시크릿 다이어리’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비투비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일본 첫 단독콘서트 ‘더 시크릿 다이어리’를 개최한 데 이어 총 4회에 걸친 현지 첫 단독 공연에 돌입했다. 30일까지 양일간 도쿄에서 막을 여는 이번 비투비의 일본 콘서트는 이후 오사카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달 3, 4일, 오사카 그란큐브홀을 무대에서 펼쳐진다. 일본 2개 지역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비투비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총 1만여 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될 예정.
국내 첫 단독콘서트 ‘헬로 멜로디’를 통해 생생한 라이브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 그리고 톡톡 튀는 입담으로 공연형 아티스트의 신흥 대세임을 입증한 비투비는 일본 데뷔 6개월 여 만에 첫 단독 공연을 확정하며 현지의 관심 역시 한 몸에 받고 있다.
콘서트 타이틀인 ‘더 시크릿 다이어리’는 비투비가 남자친구가 돼줬으면 하는 팬들의 다이어리 속 숨은 고백을 멤버들이 무대를 통해 이뤄준다는 달콤한 설정의 공연. 비투비는 화려한 히트곡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각자가 생각하는‘고백’의 모습을 무대로 옮긴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준비, 두 시간에 걸쳐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위해 비투비는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콘서트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며 열정을 쏟아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현재 KBS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에서 세강고의 시한폭탄 문제아 ‘공태광’ 역으로 주연 데뷔를 마친 육성재는 밤샘 촬영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29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는 강행군을 펼치는 등의 각오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일본 데뷔 싱글 ‘와우(WOW)’로 일본 시장에 정식 데뷔한 비투비는 공격적인 현지 프로모션과 활동을 통해 단시간에 현지의 두터운 인지도를 쌓으며 단숨에 차세대 한류 아이돌 주자로 등극했다. 데뷔 4개월 여 만에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미래(あした)’를 발표한 비투비는 발매 첫주, 현지 약 1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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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