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강균성, 포복절도 헤어쇼 ‘역시 4차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30 09: 56

가수 강균성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포복절도 헤어쇼’를 한다.
강균성은 오는 5월 2일 방송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2회분에서 자신의 모습을 과감히 망가뜨리는 ‘메이크오버’쇼를 담아낸다. 실시간 ‘헤어 살롱’을 오픈, 충격적인 ‘비주얼 쇼크’ 헤어스타일 변신까지 감행하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쳐내는 것.
이와 관련 강균성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머리 가발부터 영구 가발, 바람머리 가발 등을 이용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강균성은 머리 위에 대머리 가발을 쓰고자했지만 잘 들어가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화끈한 웃음 폭탄을 안겼던 상황. 안절부절못하던 강균성은 결국 자신의 방으로 찾아온 ‘미스 마리테’ 서유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서유리는 점점 우스꽝스럽게 변해가는 강균성의 몰골에 배꼽을 잡고 웃음을 터트렸다.

풍성한 단발머리를 하나로 묶고 나서야 겨우 대머리 가발 안착에 성공한 강균성은 이어 머리 중간에 땜빵이 선명하게 새겨진 ‘영구 가발’을 비롯해 촌스러운 ‘1대1 가르마 가발’까지 착착 바꿔 쓰며 ‘변신 귀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더욱이 강균성은 영구 가발을 쓴 채 완벽한 영구 성대모사를 보여 제작진은 물론 실시간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로부터 큰 환호성까지 얻었다.
특히 ‘가발 체인지쇼’에 보내주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용기백배한 강균성은 자신의 헤어디자이너들을 직접 현장에 투입, 컬링 아이론(curling iron)과 헤어롤 등 각종 헤어미용장비들로 2단계 변신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미용실에 온 손님처럼 모니터 앞에 앉아 있던 강균성은 구불구불한 웨이브가 완성된 뒤에도 머리에 헤어롤을 감은 채로 방송을 계속 진행하는 ‘4차원 매력’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강균성은 지난 1회분 방송에서 ‘고민살롱’이라는 주제로 각종 개인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려했지만, 너무 진지한 분위기에 시청자들이 다른 방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중간 평가에서 김구라와 꼴찌를 다투는 안타까운 기록을 낳았던 상태. 과연 강균성이 몸 던진 ‘포복절도 헤어쇼’로 극적인 ‘마리텔 역전승’을 이루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강균성은 상상을 뛰어넘는 특유의 4차원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녹화 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스스로 ‘단발 균성’을 변신시키는 등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펼쳐낸 강균성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 백종원-김구라-AOA 초아-강균성-예정화 등 ‘마리텔’ 5인방이 시청자들과 쉼 없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텔’ 2회분은 오는 5월 2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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