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Mnet ‘더러버’에 특별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더러버' 4회에서 김부선은 정준영-최여진 커플 사이에서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던 김부선이 정준영-최여진 커플과 어떤 스토리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러버’를 연출하는 김태은 PD는 “극 중 김부선씨의 캐릭터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상상 이상의 반전 재미가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부선은 ‘더러버’ 제작진의 출연 섭외 전화에 “평소에도 ‘더러버’의 스토리와 구성이 너무 창의적이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왕팬이다”라며 대본도 보지 않고 무조건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
촬영장 역시 김부선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평소 긴장을 잘 하지 않던 정준영조차 김부선과의 러브신에 긴장해 함께 있던 최여진을 박장대소케 하기도.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에 모든 스태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부선의 특별 출연 이야기는 이 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더러버’ 4회에서는 오정세(오도시 역)-류현경(류두리 역), 박종환(박환종 역)-하은설(하설은 역)의 집에 가족 구성원이 방문하면서 웃픈 스토리가 이어진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미묘한 관계의 진전을 선보였던 꽃비주얼 남남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 역)-이재준(이준재 역)은 한층 서로를 더 편안하게 여기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할 예정.
한편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출연하는 Mnet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는 평을 얻으며 화제를 낳는 중. ‘더러버’ 4회는 30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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