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득녀했다. 이로써 그는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을 가진 '연예계 다둥이 아빠'가 됐다.
30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장혁의 아내 김여진씨는 지난 16일 오후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5kg의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 이 관계자는 "두 아들에 이어 셋째로 딸을 얻은 장혁 부부가 굉장히 기뻐했다. 산모는 이미 산후조리를 끝마쳤다"고 전했다.
앞서 장혁은 지난 2008년 6월 두 살 연상의 발레리나 김여진씨와 결혼했다. 그는 이보다 앞선 그해 2월 첫째 아들 재헌을 얻었으며, 혼인신고를 먼저 마쳤다. 이후 2009년 11월에는 둘째 아들 승헌이 태어났다. 이어 5년 반만에 딸을 얻게 되면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한편, 장혁은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 1999년 KBS 2TV '학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화산고',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은 물론 드라마 '추노', '마이더스', '뿌리깊은 나무',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흥행배우로 활약했다.
현재는 중국영화 '진실금지구역'을 촬영을 대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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