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뉴스 읽는 것만으로 웃길 때 있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30 14: 24

 김제동이 '톡투유'에 대해 설명하던 중 "뉴스 원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웃길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JTBC 새 교양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제동은 '톡투유'에 대해 "보도제작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처음에는 조금 걱정을 했지만, 오히려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거 같다 과한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서 오히려 사람들이 편하게 얘기하고 자기 마음을 잘 드러낼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생활 속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일들..정치가 가장 재미있듯이 그런 이야기들을 뉴스 원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웃길 때가 있다. 우리 생활 속에 있는 이야기를 빼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프로그램 전체에 흐르는 전체적인 것은 나와 너의 구분이 많이 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톡투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꾼’김제동 특유의 입담으로 300여 명의 청중과 함께 기탄없는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정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왜 때려?!’를 주제로 진행된 ‘톡투유’녹화에는 파일럿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요조와 스타 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함께했다. 또한, 선택을 연구하는 뇌과학자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토크를 선보였다. ‘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김제동과 패널들이 350여 명의 청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유쾌하게 펼쳤다.
한편 국내 최초, 청중 중심의 無형식 토크버라이어티 ‘톡투유’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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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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