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톡투유' 첫회 출연료를 네팔에 기부했다"면서 애도와 조의를 표했다.
김제동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JTBC 새 교양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가 끝날 때 쯤 김제동은 "첫회 출연료를 네팔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 이름으로 제작진 네팔에 함께 기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면 좋겠지만, 왼손이 하는 일을 모두 알게 됨으로써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톡투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꾼’김제동 특유의 입담으로 300여 명의 청중과 함께 기탄없는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정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왜 때려?!’를 주제로 진행된 ‘톡투유’녹화에는 파일럿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요조와 스타 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함께했다. 또한, 선택을 연구하는 뇌과학자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이 새로운 패널로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토크를 선보였다. ‘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김제동과 패널들이 350여 명의 청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유쾌하게 펼쳤다.
한편 국내 최초, 청중 중심의 無형식 토크버라이어티 ‘톡투유’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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