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과 호흡해 빅이슈 화보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30일 빅이슈 코리아에 따르면 이서진은 "평소 사진으로 혜택을 많이 받은 만큼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조세현 포토그래퍼와 뜻을 모아 빅이슈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두 사람은 입양 대상 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랑의 사진전도 함께 한 바 있으며, 이서진은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오랜 인연으로 두터운 친분이 있는 이서진과 조세현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했으며, 화보 속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복장으로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도시남의 매력을 뽐냈다.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한 이서진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과 무심한 듯하면서도 촬영 스태프와 출연진를 세심하게 챙기는 예능 속 이서진이 다르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조세현 작가는 프로필 사진 작업으로 이서진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때를 회상하며, 꾸밈없으면서도 자기정체성이 확실한 이서진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현재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물론 곧 또 다시 시작되는 '삼시세끼-정선편'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빅이슈 107호에는 이서진의 커버스토리 외에도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가나 대표로 출연 중인 샘 오취리와 가수 양희은 씨의 인터뷰 기사, 화가 천경자의 전시와 봄날 밴드 공연 소식 등 알찬 기사가 담길 예정.
한편, 빅이슈는 홈리스 출신 판매원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로, 한 달에 두 번 발행되며 서울 주요 지하철 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다. 판매액의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 빅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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