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암 투병 중인 자신의 소녀 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최근 자신의 팬인 에밀리 비즐리에게 전화를 걸어 약 10분간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비즐리의 친구들 덕분에 가능했다. 그의 친구들은 비즐리의 소원이 스위프트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임을 알고 SNS를 통해 이 사실을 널리 퍼뜨렸다. 이를 접한 스위프트가 직접 비즐리에게 전화를 건 것.
최근 의사들로부터 더이상 손 쓸 방법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던 비즐리는 이번 스위프트와의 통화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했다고 그의 엄마 나디아가 전했다.
나디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딸의 웃음을 봤다. 딸의 입이 귀에 걸렸더라"며 스위프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달 초 자신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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