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출신’ 심민 “5년간 활동 중단, 다시 데뷔한 느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30 17: 47

배우 심민(심지유, 32)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무려 5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배우로서 안방극장을 찾는 것에 대해 감격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
심민은 30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술집 종업원인 일명 ‘텐프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시집 갈 나이가 다 됐는데 처음에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극중 캐릭터가 굉장히 깊이 있는 역할이라 어떻게 연기를 할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제대로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5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2003년 엠넷 VJ로 정식 데뷔를 한 후 활발히 활동을 하던 그가 5년간 어쩔 수 없는 휴식을 취했던 것. 이후 MBC ‘기황후’에 출연하며 다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심민은 “캐릭터를 분석하고 작품에 빠져 지내는데 제대로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면서 “다시 데뷔를 한 느낌처럼 마음가짐이 다르다. 사실 쉬는 동안 500보 후퇴한 느낌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내 스스로 많이 배웠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내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끝내고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인 것 같다”라고 꿈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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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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