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자 심사위원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소리가 소감을 밝혔다.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30일 오후 7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문소리는 개막식에서 "부끄럽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좀 더 높이고자 영화를 공부하면서 만든 단편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돼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좋은 분들과 함께 심사를 하게 되서 도전적이고 새로운 영화들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배우 김우빈, 류덕환, 김태훈, 백성현, 배성우, 원태희, 이선호 등 배우들이 대거 첨삭했다.
이번 JIFF의 총 상영 편수는 장편 148편, 단편 42편으로 총 200편으로 역대 최대다. 개막작은 호주 출신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의 ‘소년 파르티잔’으로, 폭력적인 세계의 민낯을 목격하면서 변해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폐막작으로는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JIFF는 이날부터 5월 9일까지 영화의 거리와 CGV전주효자, 전주종합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10일 동안의 축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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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