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이 박유천의 휴대폰을 도청해 살인사건 목격자에 대한 정보를 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0회에서는 무각(박유천 분)의 휴대폰을 도청해 그가 염미(윤진서 분)와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 권재희(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각은 바코드 살인사건의 목격자를 알고 있는 오재표(정인기 분)의 거처를 알아낸 뒤 염미에게 전화해 "오재표씨 거철르 알아냈다. 이번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바코드 살인사건 목격자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해야된다"고 말했다.
이 때 무각의 휴대폰을 도청 중이던 권재희는 "경찰에서도 목격자를 찾고 있네"라며 목격자를 찾아갈 것을 암시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sy901104@osen.co.kr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