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기자] 결국 학교가 무너졌다.
30일 방송된 MBC '앵그리맘'에서는 명성고 별관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실공사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사를 감행했던 홍회장(박영규) 때문에 결국 별관은 개관 하루만에 무너진다.
공사 책임을 맡은 진상(임형준)은 천장의 누수가 심하자 방송으로 아이들을 피신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홍회장은 방송하면 학부형들의 항의가 빗발칠 거라며 방송을 못하게 한다.
진상 혼자 누수를 수습할려고 하지만 이미 벽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이를 안 노아(지현우)는 각 반을 돌며 아이들을 피신시킨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 피신하기도 전에 천장이 무너져 내렸고, 많은 아이들이 건물에 깔렸다.
강자(김희선)는 아란(김유정)을 찾아 건물 더미를 헤집고 다니고, 동칠(김희선) 역시 아란이 걱정된다. 아란은 동칠 앞에 나타나 "나를 찾냐. 당신이 내 아버지잖아"라고 말한다.
남아서 누수를 수습하던 진상을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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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