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가 "6년간 방송활동을 못했다"고 말하며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1일 오전 방송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사실 내가 6년 방송활동을 안 하면서, 안 하면서로 하겠다. 못 하면서는 슬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방송을 안 하면서 정말 뮤지컬 배우로서 여러 작품을 해왔고, 거의 뭐 신인상 다 받고, 인기상을 휩쓸다시피 했다"고 뮤지컬을 하게 됐던 계기를 밝히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황금별'이라는 곡을 소개하며 "맨 처음에 '모차르트'라는 뮤지컬 선택하게 된 곡이다. 이 곡의 가삿말을 듣고 여러가지 심경적으로 힘든 상태였느데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사랑은 구속하지 않는것,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 사랑은 눈물 그것이 사랑이다. 이 가사가 내가 세상이 되고, 그 때 나에 대해 대중의 시선, 기자들이 쓴 글에 반박하고 싶었던 내 마음이었다"고 사연을 설명했다.
한편 '스페이스 공감'은 소극장 라이브 공연 콘셉트로 장르와 관계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여 온 프로그램. 이날 준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6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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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