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빅뱅, '루저'-'배배' 완전체 컴백 동시에 9개 음원차트 '올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1 07: 10

그룹 빅뱅이 3년만의 컴백과 동시에 9개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달성했다.
1일 0시 공개된 빅뱅의 신곡 '루저(LOSER)'는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지니, 엠넷, 올레뮤직,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배배(BAE BAE)' 역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2위에 오르면서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루저'는 외톨이의 마음을 담은 노래.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듣는 순간 '빅뱅의 노래'라는 색깔은 확실히 있다.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탑, 지드래곤이 작사에, 태양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배배'는 전혀 다른 장르의 곡으로, 지드래곤-탑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함께 했다. 초반 시작되는 빠른 랩 파트가 듣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부드러운 보컬이 몰입도를 높인다. 반주는 조금 몽환적이다 싶을 정도로 단조로운데, 곡이 다채롭게 통통 튀는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으면서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26일 콘서트 당시 신곡에 대해 "다 타이틀 곡이다. 우리 투어 이름이 '메이드'인데, 다 곡들이 '메이드'다. 앨범에 대해 자신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자신한 바 있다.
빅뱅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4개월 동안 M부터 D까지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M A D 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9월 1일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하는 계획이다.
이례적으로 매달 신곡 발표라는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빅뱅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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