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이 목요일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꼴찌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방송된 ‘경찰청 사람들’ 첫 방송은 전국 기준 3.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년손님’(7.3%), KBS 2TV ‘해피투게더3’(4.7%)에 이어 지상파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3위를 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의 2015년판. 치밀하게 진화된 범죄 양상을 극화한 이경규와 6명의 경찰들이 함께 추리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은 실화의 무게로 인해 다소 분위기가 어두워질 수 있었지만 이경규의 재치있는 진행 솜씨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끌어내며 흥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재연 연상이 공개되기 전 예고편 형식의 단서영상은 흥미를 끌었고, 단서영상이 끝난 후, 재연 영상이 끝난 후 추리를 펼치며 날카로운 감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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