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해외서도 터졌다..아이튠즈 10개국 1위 '동시 접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1 07: 51

그룹 빅뱅이 3년여 만에 완전체로 발표한 신곡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끌고 있다.
1일 0시(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빅뱅의 새 싱글앨범 'M'은 오전 7시 기준,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루저'와 '배배'가 수록됐다.
더불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라트비아 2위, 캄보디아와 스웨덴 3위, 뉴질랜드와 핀란드, 브루나이 7위, 콜롬비아와 멕시코 8위, 캐나다와 체코 10위 등 총 22개국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루저'와 '배배'는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두 곡이 주요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 2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컴백한 빅뱅의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루저'는 외톨이의 마음을 담은 노래.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듣는 순간 '빅뱅의 노래'라는 색깔은 확실히 있다.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탑, 지드래곤이 작사에, 태양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가 전반적인 프로듀싱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배배'는 전혀 다른 장르의 곡으로, 지드래곤-탑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함께 했다. 초반 시작되는 빠른 랩 파트가 듣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부드러운 보컬이 몰입도를 높인다. 반주는 조금 몽환적이다 싶을 정도로 단조로운데, 곡이 다채롭게 통통 튀는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으면서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빅뱅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4개월 동안 M부터 D까지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M A D 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9월 1일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하는 계획이다.
seon@osen.co.kr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