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빅뱅, 적수는 빅뱅 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01 09: 51

3년 만에 돌아온 그룹 빅뱅의 적수는 빅뱅이었다.
1일 자정 발표된 빅뱅의 신곡 '루저'와 '배배'는 9개 음원차트 1,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나 가수가 동시에 발표한 두 곡 모두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지붕킥(멜론 차트 실시간 이용량이 정점에 이른 상태)을 기록하는 상황까지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치고 나가는 곡은 '루저'. 외톨이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인상적인 노래다.

이 중독성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혀들어간 모양새. '루저'는 오전 9시 기준, 멜론에서 7번 지붕킥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루저'를 맹추격중인 '배배'도 만만치는 않다. '배배'는 '루저'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곡으로 신선함을 원하는 대중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곡. 곡이 다채롭게 통통 튀는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으면서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때문에 '루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2위를 기록 중인 '배배'는 오전 9시 기준, 멜론에서 6번의 지붕킥을 기록하는가 하면 실시간 점유율 역시 37%로 1위인 '루저'의 38%를 단 1%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빅뱅의 음원차트 쌍끌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이다.
한편 빅뱅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 4개월 동안 M부터 D까지 한 곡 이상의 신곡을 발표하는 'M A D 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9월 1일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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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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