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대결 방식을 변경했다.
MBC는 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회 연속 가왕의 자리를 사수한 황금락카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을 섭외했다. 이번 경연 역시 화려한 가창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고 전하며 “실력은 물론이고 의외의 정체에 연예인, 일반인 판정단 모두 깜짝 놀란 복면가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부터는 복면을 벗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복면가수가 다음 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노래를 듣지 못한다는 점을 보완, 솔로곡을 부르며 복면을 벗는 것.
제작진은 “많은 시청자들이 한 곡만 부르고 탈락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번 경연부터는 탈락하게 되더라도 듀엣곡과 솔로곡을 모두 들려드릴 수 있도록 룰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감성으로 15명의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1대, 2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한 ‘황금락카’. 가왕은 복면을 벗지 않는 방식으로 인해, 지난 4주간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고, 이에 다양한 추측이 양산되고 있다. 그가 3대 가왕 자리도 지킬 것인지, 아니면 빼앗길 것인지, 3차 경연에 나선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송은 3일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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