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의 소극장 공연이 오늘(1일) 막을 올린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지난 17일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를 발매한 거미가 오는 2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가진다. 매 번 다채로운 무대와 색다른 변신으로 알찬 공연을 꾸몄던 거미는 이번에도 깜짝 게스트, 스페셜 무대 등을 예고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에 이어 올해 봄까지 소극장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거미는 이번 공연에서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모두 부를 예정이다.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방송 활동에서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거미의 리메이크 곡들을 어떤 무대로 완성시킬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또 거미의 소극장 공연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관객과의 소통인데, 이번 공연에도 ‘거미에게 물어봐’, ’즉석 신청곡’ 등의 코너를 통해 맞춤형 팬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감성 보컬리스트인 거미가 전하는 댄스, 록, 힙합, R&B 등 장르 불문 최고의 가창력을 담아낸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거미는 앞서 지난달 앨범 발매와 맞춰 서울 청계천을 시작으로 광주 충장로, 부산 해운대 거리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가지면서 1500여 시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거미의 공연 실황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해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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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