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계속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제대로 탄력받았다.
지난달 30일 누적 466만4,218 명을 기록했던 이 영화는 1일 오전 벌써 500만을 돌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했다. 이날 새벽과 오전 중에만 벌써 30만명 이상이 극장을 다녀갔다는 말이 된다. 이날 하루 관객수는 100만명에 육박, 혹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의 500만 돌파는 개봉 9일만의 쾌거다. 지난주 평일 하루 60만여명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 영화는 주말 하루 1백만명을 찍고 월요일부터 20만명대로 뚝 떨어지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황금휴일을 맞아 다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시험기간이 끝난데다, 직장인들이 근로자의 날로 휴일을 맞아 극장 나들이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영화는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단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돌파를 연이어 이어가며 새로운 흥행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이 기세면 이번 주말 '킹스맨'을 제치고 2015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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