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BIGBANG' 매달 컴백 기다리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2 08: 06

그룹 빅뱅이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 'MADE' 시리즈 시작부터 대박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차트와 이슈를 모두 잡으며 새삼 빅뱅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빅뱅은 1일 0시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BAE)'를 발표, 컴백과 함께 주요 10개 음원차트 1위와 2위를 휩쓸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각각 '지붕킥(실시간 이용량이 정점에 이른 상태)'을 12번과 8번 기록했고, 두 곡 합쳐서 실시간 점유율 78%를 기록 중이다.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빅뱅의 완전체 컴백 자체에 대한 이슈성도 상당하다. 컴백에 앞서 티저를 공개했을 때마다 화제가 된 것은 물론,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연예면 이슈를 점령했다.

더불어 '루저'와 '배배' 뮤직비디오는 공개 14시간 만에 각각 260만뷰를 넘어서며 단숨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두 곡이 각기 다른 빅뱅의 매력을 녹여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빅뱅의 파급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상당했다.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인 'M'은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글로벌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그룹답게 컴백 전부터 외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루저'와 '배배'의 프리뷰를 통해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빌보드는 "약 3년 만에 K팝 신에 돌아온 빅뱅은 다섯 배 이상 좋아진 느낌"이라며, "'루저'는 빅뱅의 멜랑콜리 R&B와 힙합 장르를 돋보이게 했고, '배배'는 트렌디한 트랩 곡"이라고 소개했다.
컴백과 동시에 온전한 관심을 받고 있는 빅뱅.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곡의 완성도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입증하듯 그들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신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다. '루저'와 '배배'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에 내달에는 또 7월, 8월에는 어떤 곡을 발표해 즐거움과 놀라움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MADE'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향후 발표할 신곡과 완성될 앨범 'MADE'에는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앞서 지드래곤이 지난달 25일~26일 열린 빅뱅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신곡에 대해 "다 타이틀곡이다. 우리 투어 이름이 '메이트'인데, 다 곡들이 메이드다. 앨범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겨주면 좋겠다"라고 자신한 바 있기 때문에 다음 신곡을 기다리는 재미가 상당할 터. 이례적으로 매달 신곡 발표를 선언한 빅뱅이 얼마나 매력적인 음악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또 매달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