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최근 들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예원은 1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예능은 정말 힘들지만 나만의 매력에 호감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실 예능이 힘들다. 많은 분들이 호감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는 머리를 굴린 다음에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마녀사냥'을 보면서도 문자 하나 보내는데 회의를 하고 그러는 걸 보면서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 하는 구나' 깨달았을 정도"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나는 나 스스로를 먼저 오픈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 상대도 서서히 옷을 벗기 시작한다. 꼭 벗지 않아도 되고 안 벗으면 그냥 내 마음만 보고 가시면 된다. 그런데 같이 벗으면 끈끈해지는거다. 관계가 진해지는 것"이라면서 "내가 옷은 빨리 벗는다. 그런 점을 보시고 예능을 잘한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은데 가끔 나도 '내가 예능이랑 맞나' 생각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렇게 쌓여가다보면 5년 후, 10년 후 대중분들이 내 하나의 이미지를 생각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예원-오지호 주연 영화 '연애의 맛'은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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