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의 상태가 악화됐다.
1일 방송된 tvN '슈퍼대디 열'에서는 항암치료를 결심하는 미래(이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는 암 전문의를 만나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평소와 같이 밝게 생활한다. 상태도 호전돼 의사도 열(이동건)도 희망을 가진다.
이후 미래는 야구경기 시구를 제안받고, 열심히 연습한다. 하지만 시구 당일날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온다.
의사는 "상태가 더 악화됐다. 암세포가 줄어들다가 다시 제자리다. 포기하든지 계속 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되는 시점이다"고 암울한 이야기한다. 열은 미래에게 "단순한 감기몸살"이라고 둘러대지만, 미래는 "나 닥터야. 악화됐다지? 이제 그만 하자. 할 만큼 했어"라고 체념한다.
열은 혼자 옥상에 올라와 하늘에 대고 "나에게 왜 그러냐. 항상 마지막에 자빠뜨리냐. 우리가 뭘 그렇게 잘 못 했냐"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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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