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이동건을 살렸다.
1일 방송된 tvN '슈퍼대디 열'에서는 열을 대신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미래(이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열(이동건)은 1군 투수코치로 승격되는 기회가 온다. 이에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지만, 그날 미래의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실려간다.
미래의 상태가 호전되자, 구단측으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하러 오라는 연락이 온다. 열은 상해(이대철)에게 "코치 포기하겠다. 미래가 죽으면 같이 죽겠다. 나에게 코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시간 미래는 열을 대신해 구단 임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열은 이후 미래에게 병원에 있어야지 왜 여기에 있냐고 화를 낸다. 미래는 "이제 나 환자 아니다. 우리 할만큼 했다. 이제 그만두자"고 한다. 열은 "나는 끝까지 할 거다"고 말하고, 미래는 "이렇게 모든 것을 포기하는 널 어떻게 믿냐. 왜 자신의 인생을 망치냐"고 화를 냈다.
미래는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나도 살고 싶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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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