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민호, 수호에 진심어린 사과 "자존심 건드려 미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01 21: 43

 샤이니 민호가 엑소 수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민호는 1일 오후 종영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에서 수호와 멀어지게 된 계기를 밝히며 그에게 사과했다.
이날 민호는 잠에 들기 전 룸메이트인 수호에게 "그거 알아요? 내가 형한테 미안했던 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여행에서 수호 형이랑 어릴 때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기대된다"며  "몇 번 싸웠다. 그 때를 생각해도, 수호 형이 91년생인데 한 학년 일찍 들어가서 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내가 데뷔를 하고 보니까 꼬일 거 같았다. 그래서 형에게 '친구를 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야 데뷔해도 안 꼬인다고 얘기했다. 받아들이는 사람은 속상했던 거 같다. 나는 쉽게 생각했는데 쉽지 않은 자존심을 건드린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호는 다시 수호에게 "나는 형이랑 진짜 친했잖아. 근데 우리가 좀 멀어진 거 알지 형?"이라며 "나는 진짜 형한테 도움이 되려고 얘기한 거였는데 그 얘기 한 이후로 멀어졌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 데뷔하고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때가 잊히지 않고, 내가 그 얘기했을 때 형이 데뷔를 안했잖아 그건 놓쳤다. 솔직히, 데뷔 안 했을 때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는 ‘두근두근 인도’는 KBS 보도국의 특파원으로 변신해 직접 취재에 나서는 K-POP 스타 5인(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의 취재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두근두근 인도'의 후속으로는 2부작으로 기획된 '레이디 액션'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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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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