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민호가 데뷔 전 수호와 호칭 문제로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에서는 기자로 변신한 슈퍼주니어 규현-샤이니 민호-씨엔블루 종현-인피니트 성규-엑소 수호의 마지막 취재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잠들 준비를 하는 수호에게 "나 형이랑 정말 친했잖아. 근데 우리가 멀어진 거 알지 않냐"며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사전인터뷰를 통해 민호는 "이번 여행을 통해 멀어졌던 수호형이랑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다"며 "그 때 생각하면 제가 잘못했던 것 같다. 수호형이랑 나이가 같지만 형이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갔다"며 "데뷔하고 보니 완전 꼬일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딴에는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친구로 지내자고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 밝혔다.
또한 민호는 수호에게 "나는 정말 형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 거 였다"며 "그 뒤로 멀어진 게 진짜 싫었다. 데뷔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 때 기억이 안 잊혀졌다"고 덧붙였지만 잠결에 비몽사몽한 수호는 "이해한다"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는 KBS 보도국의 특파원으로 변신해 직접 취재에 나서는 K-POP 스타 5인(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의 취재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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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