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를 통해 스타들의 다양한 '혼자 놀이'를 봐 왔지만, 이 오빠는 고수 중에 고수다. 첫 출연에 싱글라이프의 최상급 수준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 혼자 가기를 보여주더니, 이번엔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 오빠 좀 대단하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김동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동완은 산악 자전거를 타던 중 부상을 입고 입원한다. 보호자없이 혼자 입원한 김동완은 "의식을 잃은 것도 아니고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서 어머니를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아픈 팔에도 혼자서 밥을 먹고, 병실에 놀러온 친구들을 대접하는 등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친구를 위해 사과까지 깎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김동완은 혼자놀기 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어회화 공부를 하며, 함께 있던 곰인형과 상황극을 하고, 장난감을 조립하기도 하는 등 잠시도 쉬지 않았다.
또 자신과 사진을 찍고 싶다는 간호사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과 짧은 팬미팅을 하고,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가 하늘을 찍으며 한동안 카메라 놀이에 빠졌다. 그는 "난 아프면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아플 때도 난 당연히 혼자 있은 것을 편해할 줄 알고 그냥 뒀다가 혼난 적 있다"고 예전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혼자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며 스케줄이 없는 날도 바쁘게 지내는 김동완. 이날은 아픈 와중에도 잠시도 쉬지 않고 다양한 일을 혼자서 척척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다양한 출연진들이 다양한 혼자 놀기를 소개했지만, 김동완은 싱글라이프의 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고수 중의 고수로 인정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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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