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일 '킹스맨'을 꺾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를 전망이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일 전국 1634개 스크린에서 77만2,680명을 동원, 누적 543만6,872명을 기록했다.
1일 오전 10시경 30만명을 추가하며 500만을 돌파했던 이 영화가 남은 시간 동안 40만여명을 추가한 셈인데, 아주 폭발적이진 않지만 근로자의 날로 시작하는 첫 연휴를 점령한 모양새긴 하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2일 6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 '킹스맨'이 갖고 있던 올해 최고 흥행 기록 575만6,015명은 거뜬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이 영화의 500만 돌파는 개봉 9일만의 쾌거. 지난주 평일 하루 60만여명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 영화는 주말 하루 1백만명을 찍고 월요일부터 20만명대로 뚝 떨어지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황금휴일을 맞아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단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돌파를 연이어 이어가며 새로운 흥행 기준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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