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의 서이안이 미워할 수 없는 ‘앙큼 100단 여우녀’ 목지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이안은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백건우(유연석 분)의 첫 사랑 목지원 역을 맡았다. 차원이 다른 내숭을 가진, 예쁘고, 똑똑한 ‘초특급 어장관리녀’로서의 타고난 매력을 어필하는 것.
무엇보다 서이안이 ‘맨도롱 또’ 목지원으로 첫 촬영에 나선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등장부터 무려 4벌의 의상을 갈아입고 화려한 ‘4단 엘레강스 스타일링’을 선보여 기대감을 드높였던 것.
서이안은 깔끔한 흰색 블라우스, 푸른 톤의 셔링 원피스,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정장, 아이보리 재킷을 매칭한 오렌지색 원피스 등으로 로맨틱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관련 톱스타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홍 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에 파격 발탁된 ‘슈퍼 루키’ 서이안이 ‘맨도롱 또’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이안이 ‘맨도롱 또’ 목지원으로 첫 변신을 꾀한 장면들은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경이 돼서야 마무리됐던 상황. 서이안은 장장 16시간 진행된 강도 높은 릴레이 촬영에도 씩씩한 에너지를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첫 촬영이라는 부담감에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현장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해 당찬 연기를 펼쳐냈던 것.
그런가하면 서이안은 이 날 촬영을 통해 2012년 MBC ‘엄마가 뭐길래’ 이후 3년 만에 유연석과 재회한 상태.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촬영 틈틈이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어 재회의 회포를 푸는가 하면, 오랜 만에 함께 연기를 하게 되었음에도 녹슬지 않은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서이안은 ‘맨도롱 또’ 목지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평소 생활에서도 캐릭터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이안이 그려낼 ‘귀여운 여우’ 목지원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 ‘대세남녀’ 유연석과 강소라가 레스토랑 ‘맨도롱 또’의 오너 쉐프 백건우 역과 의류에이전시 총무부 5년 차 직원 이정주 역에 캐스팅, 차진 연인 호흡을 예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맨도롱 또’은 ‘앵그리 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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