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허각은 지난 1일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 ‘오월의 동화(同化)’를 개최했다.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이번 공연은 허각 특유의 관객과의 소통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허각은 ‘사월의 눈’ 무대로 감동과 여운을 주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사랑아’, ‘눈물이 되어 줄게’ 등 허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코드로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어떤 화려한 무대장치보다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건 바로 허각의 목소리였다.
허각은 이미 두 번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성원에 힘입어 소극장 콘서트로 팬들과 대중들 가까이서 소통과 동화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정 전달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허각은 “오늘 같은 따스한 봄날, 외출하고 싶은 연인과 친구들에게 행복한 시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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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큐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