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미라가 "누구도 날 연기자로 안 본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집념을 드러냈다.
양미라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연극영화과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에 대해 "혼자 그러고 있는데 학교 와서 치유가 많이 됐다. 다른 게 아니라 솔직히 연기를 그만두고 싶은 적이 너무 많았는데 나는 가족 앞에서 고민이나 그런 거 얘기하는 스타일 아니라 혼자 삭이고 남들 앞에 씩씩한 모습 보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카메라 앞에 서는, 연기나 이런 거다. 그래서 학교에 와서 독백 연기를 다시 하고 그럤는데 밖에 나가면 누구도 나를 연기하는 연기자로 안 보니까 학교 생활 안에서만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느끼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는 '버거 소녀' 양미라의 근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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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