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빅뱅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등 각종 외신들은 지난 1일,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뱅에 대해 "왕이 돌아왔다"라는 표현을 쓰며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약 3년 만에 K팝 신에 돌아온 빅뱅은 다섯 배 이상 좋아진 느낌”이라며, ‘루저’에 대해서는 “빅뱅의 멜랑콜리 R&B와 힙합 장르를 돋보이게 했다. 박자가 느리지만 해드뱅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비트”라고 표현했다. ‘배배’에 대해서는 “트렌디한 트랩 곡”이라고 소개했다.
퓨즈TV는 많은 분량을 빅뱅에 할애, 빅뱅을 주목해야 할 8가지 이유를 꼽기도 했다. 퓨즈TV는 "첫번째 싱글인 ‘루저’는 최고다”라고 전하며 “이 노래는 루저, 겁쟁이 등과 같은 단어를 통해 디테일한 감정을 전한다. 2012년 빌보드200차트에 오른 2012년 빅뱅 앨범 수록곡 ‘배드보이’를 연상시킨다”라고 평했다.
또 “‘루저’가 아이튠스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두 번째 이유를 말하며 “이 곡은 미국 아이튠스 40위에 랭크되며 한국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이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Blank Space’, 니키 미나즈의 ‘Truffle Butter’ 보다 높은 차트를 유지하고 있어 빌보드 핫100 차트에 들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빌보드 차트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FUSE TV는 '루저'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설명하며 뮤직비디오의 감정적인 흐름을 롤러코스터에 비유, 이를 눈 여겨 봐야할 세 번째 이유로 소개했고 이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44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무섭게 조회수를 늘려나가는 현상을 네 번째 이유로 밝혔다. 또 두 번째 싱글 ‘배배(BAE BAE)’가 ‘루저’ 만큼이나 너무 좋은 곡이라는 점을 다섯 번째 이유로, ‘배배’ 뮤직비디오의 미적 코드를 언급하며 감각적이면서도 섹시한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이유로 전했다.
또 이후 빅뱅이 앞으로 계속 싱글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일곱 번째 이유로, 아시아, 미주, 그 외의 지역 팬들까지 함께 만날 빅뱅의 월드투어를 여덟 번째 이유로 선정하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블라스팅뉴스 역시 빅뱅의 컴백을 대서특필했다. 블라스팅뉴스는 "왕이 돌아왔다"며 "노래가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됐다. 빅뱅을 위해 해외 팬들은 한국말을 공부할 지경"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빅뱅의 월드투어에 대해 보도하며 "빅뱅이 처음으로 호주를 찾는다"고 보도, 이 기사는 많이 본 뉴스 4위까지 오르는 등 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빅뱅의 '루저'와 '배배'는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엠넷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또 유튜브에서는 ‘루저’ 뮤직비디오가 589만3400건, ‘배배’ 뮤직비디오가 425만 7254건의 조회수를 넘어서며 도합 1000만뷰를 돌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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