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亞넘어 美까지"…빅뱅 컴백, 왜 이리 난리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2 15: 05

3년 만에 이뤄진 왕의 귀환에 국내외가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까지 다시 한 번 그룹 빅뱅의 재감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다.
빅뱅은 지난 1일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 'MADE' 시리즈를 가동, 첫 번째 싱글 'M'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에는 '루저(LOSER)'와 '배배(BAEBAE)' 두 곡이 수록됐으며, 빅뱅은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신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해 9월 1일 'MADE'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작부터 대단한 '빅뱅 붐'이 일고 있다. 빅뱅의 컴백이야 앞서 티저 공개부터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신곡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차트를 접수하면서 연일 포털사이트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는 상황.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에서까지 빅뱅의 컴백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왕의 귀환'으로 표현되는 빅뱅의 컴백, 대체 왜 이리 난리일까? 탄탄한 실력이 바탕이 된 음악과 국제적으로 뻗어있는 팬덤이 그 답이다.
빅뱅은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돌을 넘어서 아티스트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몇 안되는 그룹이다.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이 확고한 것은 물론,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휩쓸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하다.
특히 글로벌 영향력까지 막강한 그룹으로 멤버 개개인도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 이미 세계적으로 14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이들의 팬덤과 영향력은 막강하다. 빅뱅의 컴백 후 쏟아지는 국내외 반응들은 이런 빅뱅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빅뱅은 '루저'와 '배배'로 발표와 동시에 대박을 터트렸다. 이 곡들로 주요 10개 음원차트 1~2위를 휩쓸었고,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만 등 10개국에서 1위, 스웨덴과 체코, 캐나다 등에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아이튠즈 싱글 핫100 40위에 오르며 한국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의 K팝 부문에서도 1~2위를 차지, 음원 다운로드는 약 11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공개 하루 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고, '루저' 뮤직비디오는 중국 여우쿠, QQ뮤직, 인위에타이 등에서 총 400만회, '배배'는 총 300만회 이상 재생됐다. 
이런 기록을 세울 정도로 빅뱅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그들의 많은 스타일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고,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파급력이 큰 만큼 관심과 반응, 영향력, 이슈로 이어지는 그림이 빅뱅이기에 유독 큰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다. 미국 퓨즈TV는 빅뱅의 컴백에 대해 "환상적인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돌아왔다. 그들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완벽한 시간"이라고 표현, 빅뱅을 주목해야 할 8가지 이유를 대서특필했다. 빌보드는 "섹시한 매력의 최절정에 있다"며 "K팝 남성그룹 뮤직비디오 중 가장 섹시하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컴백 반나절 만에 국내,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까지 집중조명 받고 있는 빅뱅. 이번 대대적인 컴백 프로젝트가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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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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