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0일만에 6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최단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이 기세면 다음주 천만 돌파도 기대할만 하게 됐다.
오는 5일까지 황금연휴가 계속되는 데다, 시험이 완전히 끝난 후 주말이 다가온 거라 다음주에도 관객몰이는 계속 될 예정. 기대할만한 신작이 다음주에도 개봉 소식이 없어 경쟁작도 없다.
700만까지는 '어벤져스' 1편 관람객들이 볼 예정이라, 무리 없이 상승세를 그릴 예정. 관건은 그 다음인데, 만약 하락세를 타지 않는다면 다음주 주말까지 천만에 약간 모자라거나 천만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700만 이후부터는 서울 촬영, 흥행 신기록, '아이언맨3' 900만 돌파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영화계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히어로물로서는 수작이지만, 일반 관객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이 영화는 2일까지 신기록 갱신을 이어가는 중. 지난 1일 500만 관객 기록에 이어 하루 만에 가뿐히 600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외 역대 외화 1위 작품 '아바타'(17일)가 세운 데일리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더불어 2014년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다. 역대 2위 작품이자 1,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16일) 및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와는 비교불가의 절대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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