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과 승연 커플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종현과 승연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바라만 봐도 좋고, 사소한 것 하나에 설레는 '꿀벌 부부'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신혼집에 처음으로 입주했다. 외국풍의 신혼집에 만족감을 표하던 종현은 "침대를 어디에 놓을까"라고 먼저 말을 꺼내 공승연을 당황케 했다.
설레는 앞치마 매주기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셀프 인테리어로 벽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고 페인트칠에 앞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앞치마를 매주기 시작했다.
취향저격인 흰 셔츠를 입고 온 종현에게 설레던 승연은 가까워지는 종현의 모습에 쑥스러워했고 종현 역시 그런 승연을 보며 행복해했다.
또 한 번 서로를 운명이라고 느끼는 시간도 있었다. 과일 코너에 간 승연은 종현에게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 물었고 종현은 "수박, 참외, 멜론 빼고 다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승연은 화들짝 놀라며 "나도 수박, 참외, 멜론 싫어한다"고 말해 종현을 놀라게 했다. 종현은 "진짜 너 나랑 살아야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승연이 꼭 해주고 싶다는 소맥을 마신 종현의 눈빛이 이글이글,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타들어갈 것 같은 종현의 눈빛은 시선을 모았고 그런 눈빛을 받는 공승연 역시 싫지 않은 눈치였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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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 캡처.